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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킬러문항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수험생들은 반응이 엇갈립니다. 어떤 학생들은 기뻐하고, 어떤 학생들은 걱정하고, 어떤 학생들은 혼란스럽습니다. 킬러문항이 없어지면 수능 난이도는 어떻게 변할까요? 그리고 그 변화는 수험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킬러문항 없이 적정 난이도를 갖추려면?

     

    킬러문항이란 정답률이 20%(수학 단답형은 10%) 미만인 매우 어려운 문제를 말합니다. 교육부는 이런 문제를 출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렇다면 대신에 어떤 문제가 출제될까요? 입시 전문가들은 정답률 20~40% 정도의 다소 어려운 문제수를 늘리는 수밖에 없다고 예측합니다. 즉, 킬러문항의 자리에 고난도 문제가 많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2. 킬러문항 배제의 수혜자와 피해자는?

     

    만약 고난도 문제수가 늘어난다면, 이는 오히려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킬러문항 해결에 초점을 맞춰 공부한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를 무난하게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중상위권 학생들은 다소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킬러문항에는 손대기 어려워 정답률 20~40%대의 다소 어려운 문제 풀이에 집중해 왔을 텐데, 이번 여파로 해당 문제수가 늘어나게 되면 총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하거나 실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3. 과목별 난이도 변화는?

     

    과목별로 난이도 변화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킬러문항의 수가 가장 많았던 수학은 조금 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너무 쉬워지면 최상위 변별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여전히 어려운 문제는 남아있을 것입니다. 반면 국어영역은 6월 모의평가 만점자 수가 너무 많았다는 지적을 받은 만큼, 표준점수 최고점을 140점대 초반에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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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며...

     

    수능 킬러문항이 없어진다고 해서 수능이 쉬워진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킬러문항이 없어지면 그 자리에 다른 문제가 들어올 것이고, 그 문제들은 여전히 수험생들의 실력을 견줘볼 것입니다.

     

    수험생들은 섣부른 난이도 예측에 휘둘리지 않고, 학교 교육과 EBS 연계 교재를 충실히 학습하면서 자신의 장단에 맞는 공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는 9월 6일에 치러지는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 난이도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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